얼굴 건조증 원인 나는 진짜 건성피부일까?

겨울만 되면 얼굴이 당기고 심한 경우 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습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똑같이 건조한 피부라 하더라도 수분이 부족한 피부와 유분이 부족한 피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얼굴 건조증 원인, 어떤 이유가 있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굴 건조증 원인

우리 피부의 나이가 젊어 표피 속 지질층이 탄탄하게 지지해 주고 있을 때는 수분을 꽉 잡아주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의 증발이 어려워 촉촉함이 잘 유지되게 됩니다.

 

하지만 피부가 노화되어 피지분비가 감소하고 피부 속 혈관 기능 역시 감소하는 요인들에 의해 피부 속 수분이 급격하게 증발하게 되면서 건조한 현상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단순히 표피뿐만 아니라 더 깊숙이 있는 진피층에서도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이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얼굴이 건조한 원인은 표피와 지질의 주요 성분들이 부족해져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들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분부족? 유분 부족?

우선 얼굴 건조증 원인 유형은 한가지로 정립되지 않는데요. 피지분비가 원활히 되지 않는 유형과 수분이 부족한 유형으로 크게 나뉘게 됩니다.

 

유분이 부족한 피부의 경우는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러한 피부의 특징은 표면이 거칠고 유독 티존만 기름이 번들거립니다. 이런 경우 수분크림만 바르기보다는 오일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유분이 부족한 눈가나 입가에는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발라주도록 하고 세안 시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의 경우는 각질이 자주 발생하게 되고, 피부 표면을 살짝 누르면 잔주름이 생깁니다. 티존뿐만 아니라 얼굴이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당기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이러한 피부는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성분의 수분크림으로 케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시에도 각질 제거 성분이 있는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세안제를 이용하여 세안해 주도록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수분 팩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피부 점막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주기 때문에 피부의 보습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당근을 곱게 갈아주고 꿀 한술과 밀가루 한술을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10분 정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 줍니다.

 

또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흑설탕 역시 보습에 좋은데요. 물과 흑설탕을 2대1의 비율로 섞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졸여줍니다. 시럽처럼 걸쭉해지면 충분히 식혀 얼굴에 발라주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 줍니다.

 

또, 이미 유명한 황토 가루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데요. 황토는 보습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각질 제거의 효과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황토 가루와 물을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준 뒤 피부에 발라주고 팩이 굳으면 물로 씻어내 줍니다.

 

이처럼 얼굴이 건조한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수분만 부족해서 건조해지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므로 본인의 피부타입을 잘 파악해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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