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샌들이나 슬리퍼등을 착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짧은 하의를 입고 단출한 신발을 신게 되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발목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럴때 딱딱하게 박힌 복숭아뼈 굳은살이 보인다면 당장이라도 감추고 싶을텐데요.
오늘은 지저분한 느낌마저 들게하는 복숭아뼈 굳은살에 대해 살펴보고, 매끈한 발목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복숭아뼈는 발복 부근에 둥근 형태로 도출된 부위를 가리킵니다. 발목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복숭아의 모양과 유사하여 이와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복숭아뼈 굳은살이 생기면 미관상 좋지 못한데, 굳은살이 심할 경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복숭아뼈의 위치와 관계가 있습니다.
복숭아뼈는 서있거나 걸을때, 혹은 달리기를 할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끊임없이 압력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피부자극을 받는 부위로 우리의 피부는 자극을 받으면 각질이 생기고 굳은살이 생기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좌식문화도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인데, 바닥에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복숭아뼈가 자주 눌리거나 닿게 되므로 굳은살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됩니다.
피부노화도 굳은살이 생기는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인데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콜라겐 및 탄성섬유가 감소하고 유연했던 피부조직이 경직되면서 딱딱하고 무뎌지는 상태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간혹 피부에 생긴 화상이나 상처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 그 부위의 피부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각질이 생기고 색소침착이 일어나서 굳은살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굳은 살 예방법
굳은 살을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스크럽제품을 사용한 각질제거입니다. 족욕 등을 통해 각질을 유연하게 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스크럽제품을 사용해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스크럽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서 건조함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발목피부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자외선에 의해 피부조직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짧은 바지나 치마를 착용하거나 발목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을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안티에이징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풋케어제품이 매우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발뒤꿈치나 발바닥피부에 사용하는 풋케어로션등을 발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복숭아뼈 피부도 우리 신체의 일부로서 평소 영양가 있고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활습관 조절과 노력만으로 굳은살이 개선 되지 않을때에는 피부과 방문후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것을 조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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