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기미 주근깨 차이 같은 듯 다른 두 질환의 예방방법은?

행복한 여우 2024. 6. 5. 19:10

 

름철의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침착성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기미와 주근깨가 대표적인데요. 두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가 쉽지만 구체적인 증상이나 원인, 예방법이 모두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듯 하지만 다른 기미 주근깨 차이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기미 주근깨 차이와 각각의 예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듯 다른 기미 주근깨 차이는?

기미는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질환입니다.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20대 이후에 발생되고 임신 등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30~40대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때문에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와 함께 기미 역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자외선 또한 기미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 때문에 짙어진 기미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근깨는 기미와 달리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중에 주근깨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근깨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보통 5세 이전에 생기며 사춘기를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주근깨가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피부톤이 하얗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모양도 달라

기미는 여러 가지 크기의 갈색 색소가 광대뼈 부근에 안개처럼 뿌옇게 발생합니다. 이마나 코 등과 같이 얼굴 중심 부분이나 턱, 목 부위에도 생기는데요.

 

피부의 깊숙한 진피층부터 표피층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과 호르몬 변화 등에 따라 색소침착이 짙어지거나 옅어지는 정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주근깨는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작은 깨를 여러개 흩뿌려놓은 것처럼 퍼져있는 형태로 발생합니다. 보통 0.5~0.6cm 이하의 작은 타원형 반점으로 갈색을 띠는데요. 처음에는 잘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주근깨 또한 뺨 주변에 생기며 기미와는 다르게 팔 윗부분, 손등, 앞가슴,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근깨는 피부의 표피층에만 자리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와 주근깨 예방하는 방법은?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기미가 악화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용 피임약과 같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의약품 역시 기미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근깨는 되도록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요.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주근깨의 색이 옅어지거나 반대로 짙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주근깨가 연한 갈색을 띠거나 불분명하게 존재해 쉽게 가릴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짙은 갈색으로 뚜렷하게 변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화장을 해도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드러나기 쉽습니다. 때문에 여름철에 주근깨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기도 합니다.